일본 유학생활 중 하루 한 끼는 ‘규동’이나 ‘돈카츠’로 해결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, 이 두 음식은 유학생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 짧은 시간 안에 먹을 수 있고, 가격도 합리적이며,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규동과 돈카츠 전문점은 일본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일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규동 체인점, 숨겨진 돈카츠 맛집, 그리고 혼밥 추천 매장까지 정리해드립니다. 가성비와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유학생 필수 맛집 리스트, 지금 확인하세요!
규동 맛집 – 저렴하고 빠른 유학생 최애 한 끼
‘규동’은 얇게 썬 소고기를 양념 간장 소스에 조려 밥 위에 올린 일본식 덮밥으로,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유학생들에게 속 편하고 든든한 한 끼로 인기입니다. 특히 유명 규동 체인점들은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‘안전한 선택지’로 여겨지고 있습니다.
1. 스키야(SUKIYA / すき家)
전국 매장 수 1위 규동 체인. 메뉴 종류가 가장 많고, 혼밥용 1인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. ‘김치치즈규동’, ‘마요소스 규동’ 등 퓨전 메뉴가 많아 질리지 않으며, 테이크아웃도 간편합니다.
👉 평균 가격: 400~750엔 / 24시간 운영 지점 多
2. 요시노야(YOSHINOYA / 吉野家)
규동의 원조격 브랜드로, 담백한 간장소스와 부드러운 고기가 특징입니다. 도시락 판매도 활성화되어 있으며, 최근에는 ‘헬시 규동’ 시리즈 출시로 건강식 메뉴 확대 중.
👉 평균 가격: 450~800엔 / 도시락 메뉴 인기
3. 마츠야(MATSUYA / 松屋)
소스가 진하고 간이 강한 스타일. 미소된장국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유학생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. 규동 외에도 커리, 생선구이 정식 등 메뉴가 다양하며, 자판기 주문 시스템으로 일본어가 부족해도 사용 편리.
👉 평균 가격: 500~850엔 / 정식 세트 푸짐
4. 도쿄 치요다구 – 규동텐
지방에선 보기 힘든 프리미엄 규동 전문점. 와규를 사용한 고급 규동으로, 특식으로 적합합니다. 약간 가격대는 높지만 ‘한 끼 보상’으로 가는 유학생도 많음.
👉 평균 가격: 950~1200엔 / 깔끔한 인테리어
규동 체인점의 장점은 무엇보다 속도, 가격, 접근성입니다. 시험기간, 알바 후 늦은 저녁, 아침을 거르고 나왔을 때 빠르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규동집은 일본 유학생의 생존 필수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.
돈카츠 맛집 – 바삭함과 든든함을 한 그릇에
돈카츠는 일본식 돼지고기 커틀릿으로,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다양한 소스, 사이드 구성, 무한리필 밥과 국을 제공하는 매장이 많아 가성비 한 끼의 끝판왕으로 평가받습니다.
1. 가츠야(KATSUYA / かつや)
가장 유명한 돈카츠 체인점. 카츠동, 카레카츠, 정식 등 구성 다양. 신선한 돼지고기와 튀김옷이 가볍기로 유명하며, 배달 서비스도 운영 중.
👉 평균 가격: 690~890엔 / 포장 가능 / 양 많음
2. 와코(WAKO / 和幸)
전통적인 정식 스타일 돈카츠 전문점. 밥, 양배추 샐러드, 미소국 무한리필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 유학생 만족도 최고. 주로 쇼핑몰 내 위치해 접근성도 좋음.
👉 평균 가격: 1000~1400엔 / 깔끔한 정식 구성
3. 마이센(MAISEN / まい泉)
도쿄 중심의 고급 돈카츠 전문점. 바삭함보다 부드러움 강조. 돈카츠 샌드위치, 프리미엄 카츠정식이 인기. 학업 보상용이나 친구 방문 시 추천.
👉 평균 가격: 1300~2000엔 / 분위기 좋은 매장
4. 히로가타 카츠(広がたかつ)
오사카 유학생 사이에서 입소문 난 숨은 맛집. 국산 돼지고기와 매일 직접 튀기는 수제 방식으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맛.
👉 평균 가격: 1100~1500엔 / 1일 한정 메뉴 多
돈카츠 맛집은 일반적으로 양 많고, 세트 구성 알차고,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학생의 ‘힘나는 식사’로 자주 선택됩니다. 시험 끝난 날이나 중요한 발표가 끝난 날, 자신에게 주는 작은 보상으로 돈카츠를 선택하는 유학생도 많습니다.
유학생 혼밥 추천 – 부담 없이, 맛있게, 조용히
혼자 밥 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본에선 유학생도 눈치 보지 않고 혼밥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. 특히 규동·돈카츠 전문점은 1인석이 잘 구비되어 있고, 주문도 간편해 유학생 초보자에게 좋은 첫 외식 장소가 됩니다.
- 스키야: 파티션 1인석, 터치스크린 주문 가능
- 마츠야: 자동발권기 + 셀프서빙 + 빠른 회전율
- 가츠야: 혼밥 손님 비율 높고, 매장 작아 아늑함
- 와코: 점심시간 혼밥족 많고, 정식 구성 만족도 높음
특히 도쿄·오사카 등 대도시의 중심지 매장들은 대부분 유학생, 직장인, 워홀러의 혼밥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라 처음 시도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.
결론: 규동과 돈카츠, 유학생의 가장 든든한 친구
규동과 돈카츠는 단순한 외식 메뉴를 넘어 일본 유학생의 삶 속에 녹아든 음식입니다. 혼자 외롭거나 힘들 때, 시험 기간 바쁠 때, 지갑이 가벼운 날에도 든든하고 저렴하며 위로가 되는 음식으로 늘 함께 해왔습니다.
이번에 소개한 맛집들은 유학생들 사이에서 검증된 ‘진짜 실용적인 리스트’입니다. 오늘은 어떤 하루였든, 맛있고 든든한 규동 한 그릇, 혹은 바삭한 돈카츠 정식으로 자신에게 작은 힐링을 선물해보세요.